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관 : 미국에서 여권 갱신하기

작년 이맘 쯤 시애틀에 다녀왔었어요, 목적은 아쉽게도 여행은 아니고 여권 갱신 때문이었어요

저희 집에서 시애틀 까지는 6시간 정도 걸려요, 여권 갱신을 위한 대장정(?)

요즘 시애틀이 시위랑 자치구 때문에 난리인거 같던데, 언제 다시 놀러갈 수 있을까요 흑흑

 

#시애틀총영사관 #미국에서여권갱신 #여권갱신

 

http://overseas.mofa.go.kr/waitingroom/main.html

 

거주하는 지역에 영사관이 없다면 순회영사를 이용하면 되는데 일정은 총영사관 공지사항에 대략 2주 - 한달 전에 공지가 됩니다

Washington state의 경우 Spokane와 Yakima, Oregon state의 경우 Eugene과 Portland,

Idaho state은 Boise, Motanata state은 Bozeman 으로 일년에 1-2회 순회영사에서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상/하반기)

저희동네는 Spokane이 제일 가까운데 공지가 계속 안뜨고,

여름에 Boise와 Bozeman을 가는데 일정이 맞지가 않아서 직접 시애틀로 가기로 결심 !!

시애틀은 저희 집에서 운전해서 6-7 시간 정도....? 어쩔 수 없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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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갱신을 하는 시기는 보통 남은 여권의 기간이 6개월 정도일 때 갱신을 해야하는데 그 이유는

남은 기한이 6개월 미만일 경우 입국이 거부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저의 여권 Expire date은 2월인데 8월에 캐나다에 가아해서 급하게 갱신하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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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 서류 ++

여권

여권사본 (영사관에서는 무료로 복사해주는 것 같아요, 순회영사의 경우 유료로 복사해주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여권사진 (영사관에 가서도 찍을 수 있지만 순회영사 지역으로 가는 경우에는 찍어서 들고 가야합니다)

$50 (24장 짜리 여권) or $53 (48장 짜리) 현금 혹은 머니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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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I-20도 가져갔는데 필요없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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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신 신청 후 새로 발급되는 여권은 직접 찾으러 가야하는데 우편으로 받고 싶다면 요롷게 Express mail 봉투에 우표를 붙여서 가져가야해요

우체국에 가서 Express mail envelope을 stamp와 함께 사고싶다고 하니 $25.50 짜리 말하는 거냐면서

Priority mail express flat rate envelope 에다가 stamp를 붙이고, 직접 작성해서 붙일 수 있는 송장? 같은 것도 함께 줬어요

일반 우표 20장을 가져와도 된다고 하는데 이게 봉투도 깔끔하고 두껍길래 Express mail로 가져왔어요

내 여권은 소중하니까 !!!!

송장에 작성햐여 하는 주소는 영사관에 오시면 샘플이 있어서 보고 작성하면 됩니다

 

 

두번째 방문하는 시애틀 총영사관 ✨

조금 불편한건 번호표 따위 없다는 것! 직원 분이 슥- 보시고 온 순서대로 불러주네요, 계속 눈빛을 보내야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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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처 유료주차장에 차를 데고 왔는데 시애틀 주차 비싸네요,

한시간에 $5 이었는데 근처에서 제일 싼곳인 것 같았어요. 무서운 도시, 돈이 줄줄 세요!!

(저희 동네가 싼거래요, 제가 주차한 곳이 나름 저렴한 곳이래요 ㅋㅋㅋㅋ)

 

 

순서를 기다리면서 여권 발급 신청서 작성하기 !

사진은 본인 순서가 오면 직원분과 얘기하고 무료로 찍을 수 있어요, 아마 필요한 갯수 1장만 직원분 자리로 인쇄되는 것 같아요

찍고나서 4가지 버젼의 필터 처리된 사진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다 못생기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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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중을 위해 Spouse of OOO (-의 배우자) 를 넣었어요

지금은 없지만 나중에 아이와 같이 다니게 되면, 한국인의 경우 아이와 어머니의 성이 달라서 의심할 수 있다고하더라구요

배우자의 성을 새로 여권에 넣을 경우 여권성명변경신청서도 함께 제출합니다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왔을 경우에는 영사관 측에서 조회해서 확인한다고 하는데, 아닌 경우는... 모르겠네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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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쯤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렸더니 12시 좀 넘어서 다 제출하고 나왔어요

영사관 점심시간은 12시부터 라고 하네요

우편으로 받으면 3-4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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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여권에 비자가 붙어있어서 다시 돌려받아야하는데요, 일단 신청 시 본래 여권도 제출해야해요

새 여권을 보내줄 때 함께 보내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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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간단한 여권 갱신하기 ! 새여권+구여권 우편으로 잘 돌아오길 !!! 빨리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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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후 여권이 도착했네요. 구/신 여권 같이 왔어요,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왔어요.

앞으로는 여권을 두장 가지고 다녀야해요, 캐나다 갈 때 두장 같이 가져갔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대신 여권을 새로 받았을 경우 캐나다 입국을 위한 eTA도 재신청 해야 한다는 것!!!!

공항에 도착해서 알게 되어 깜짝 놀랐어요, 주말이었지만 다행히 15분만에 eTA가 승인되었는데, 승인 처리 속도가 늦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여권 갱신하고 ESTA나 eTA로 미국/캐나다 가시는 분은 잊지 마시고 다시 신청하세욤!

 

거리는 멀었지만 생각보다 쉬웠던 여권갱신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