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범죄 다큐멘터리:: 살인을 말하다: 테드 번디 테이프 (TED BUDNY TAPES), 미국 희대의 연쇄살인마

 

얼마 전 포스팅했던 이블 지니어스: 누가 피자맨을 죽였나 보다 먼저 봤던 살인을 말하다: 테드 번디 테이프

테드 번디라는 살인마는 예전에 디바 제시카의 토요 미스테리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미국 희대의 연쇄 살인마로 워싱턴, 오레건, 아이다호, 유타, 콜로라도, 캘리포니아에 걸쳐 플로리다까지 우리나라보다 더 크다는 미국 주들을 몇 개나 거쳐 다니며 정확히 밝혀진 바로는 36명, 밝혀지지 않은 살인까지 합치면 50-100명 까지 많은 여성들을 살해했다.

그 당시에는 연쇄살인이라는 사건과 용어가 흔치 않았고, 다른 주들 간에 사건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워싱턴의 테드, 콜로라도의 테드라는 식으로 다른 사람으로 인식되었다고 한다.

4편짜리 다큐멘터리로 총 240분, 시간이 여유롭다면 한 번에 쭉 이어 보고 싶었지만 이틀에 걸쳐 다 볼 수 있었다.

 

 

 

살인을 말하다: 테드 번디 테이프 | Netflix 공식 사이트

 

이 다큐멘터리에는 테드 번디와 직접 인터뷰 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는데, 테드 번디가 플로리다 주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을 때 본인이 직접 기자에게 접촉을 해 인터뷰를 시작한다 (너 엄청난 관종이었구나)

본인 외에도 당시 수사관이나 정신감정 의사, 함께 자신을 변호했던 변호사, 기적처럼 탈출할 수 있었던 피해자, 어린 시절 친구 등등의 인터뷰도 나오는데, 테드 번디의 인터뷰 후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연달아 나와서 테드 번디가 어떤 생각/착각 속에 갇혀 살고 있었는지 약간 느껴졌다 (이런 편집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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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에서는 테드 번디의 어머니가 미혼모여서 테드 번디를 버리려고 했으나, 테드 번디의 조부가 어머니를 말리고 아이를 다시 데려오라고 해서 키웠다고 한다. 그 후 10대 때 자신의 아버지가 누군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건이 테드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제가 '디바 제시카' 유튜브에서 본 바로는 테드 번디는 조부모님의 아래서 자랐는데, 실제 어머니를 자신의 누나라고 알고 자랐고 어머니가 재혼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누나가 아닌 어머니였음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무엇이 진실인 지는 잘 모르겠으나 두 가지 경우 모두 테드 번디 본인에게 충격적인 사건이었음에 틀림없어 보인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모님과 가정의 분위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성장 과정이 참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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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번디의 인터뷰 시작은 본인이 얼마나 어린 시절을 ‘인싸’로서 보냈는지로 시작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를 왕따, 언어장애, 사생아 등의 단어로 표현한다. 그래서 그런지, 상위층에 속해있는 멋진 자신을 꿈꾸는 것 같달까. 언론에 자신을 내보이는 것과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죄질과 상관없이, 잘생긴 외모로 인해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재판에 그의 얼굴을 보러 오는 정신 나간 여자들도 있었으니까. 법학을 공부하며 변호사를 꿈꿨다는 테드 번디는 본인도 변호사와 함께 자신을 변호한다 (아니 변호사 라이선스도 없는 사람이 가능한 건지, 그 당시 판사는 왜 자기변호를 허락하 준 건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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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다들 테드 번디 테이프를 직접 봐야 할 듯, 이번 다큐도 추천추천

보신다면 테드 번디가 얼마나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관심종자이고, 자신보다 약한 여자들만 노리는 비겁자인지 알 수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미국 서부 쪽 주를 거의 다 돌아다니며 활약? 했던 살인마라 조금 무서웠다, 또 이런 놈이 서부에 나타날까 봐!!!!

실제로 잔인한 살해 장면은 나오지 않아서 지루해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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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느낀 점

미국은 선진 문물도 많지만 선진 또라이도 있다, 사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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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도 적당한 흥미로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의 실제 인터뷰, 그리고 사형집행!! 별 다섯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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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넷플릭스 다큐보다는 짧은 디바 제시카의 토요미스테리, 최악의 연쇄살인마 테드 번디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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