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으로 택배 보내기: E-RUN Express 이런택배 🇺🇸🇰🇷, 선물 추천 📦

이번에 미국에서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기 위해 처음오로 이런택배 E-RUN Express를 이용해 봤어요. 원래는 칼박스 Calboxsf라는 업체를 이용했었는데요. 작년까지는 이용했었는데 올해는 카톡 답변도 없고, 인스타 답변도 없고, 인스타와 페이스북에 새로운 포스팅도 없길래 뭔가 불안해서 다른 업체로 찾아봤어요.
*칼박스 리뷰를 찾아보니 사이트는 계속 오픈이 되어있어 택배를 보냈는데 회사와 연락이 되지 않고 몇 주째 택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니 꼭 업체와 연락을 한 후 물건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https://www.erunexpress.com

이런익스프레스

LA만 해도 저렴한 한인배송업체가 굉장히 많은데 온라인 사이트/비대면 신청은 운영하지 않더라구요. 샌프란시스코는 저렴한 한인업체들이 들어오기엔 한인들이 적어서 그런가 잘 찾지 못했어요. 칼박스가 샌프란에 본사를 둔 업체였는데 문제가 생겨서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이번에 이용해 본 이런택배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배송업체인데요, '이런택배'라고 작은 택배를 배송하기도 하고 '이런무빙'이라고 이민/이사를 위한 사이트도 있더라구요. 같은 업체였고 둘 다 카톡 상담 답이 엄청 빨랐어요. 2012년부터 운영되는 곳이라 믿고 이용해 봤습니다. 본사 사무실로 직접 드롭하면 20% 할인도 있다고 하는데 너무 멀어서 아쉽네요. 드롭센터까지 가기 힘드신 분들은 *타주택배신청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가까운 UPS에 드롭해서 본사까지 보내는 서비스예요. UPS에서 본사까지의 배송라벨은 이런택배 웹사이트에서 제공됩니다.

택배는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보내는 거라 크기가 크진 않았어요. 무게는 2.42kg(5.34lb), 크기는 작은 아이허브 박스 사이즈였는데 부피중량보다 무게가 더 나가서 무게로 계산되었어요. $30 지불하였습니다. 택배가 본사에 도착하면 결제 문자를 보내주는데요. 저는 zelle로 계좌이체했어요. 이체완료되자마자 결제 완료 문자가와요. 이 번호로 문의 문자를 보내도 답을 해주십니다, 하하.

타임라인 *타주택배신청
1. 송장 출력 및 발송 (09/18/2024, 09/21/2024)
2. 본사 도착 (09/26/2024)
3. 결제 (09/26/2024)
4. 출고완료 (09/27/2024)
5. 국제우편물류센터 (10/01/2024)
6. 배송완료 (10/04/2024)

한국 개천절과 임시공휴일이 껴서 좀 오래 걸렸어요. 미국 내에서 발송 + 한국내 배송까지 합쳐 총 13일 걸렸네요. 저렴하게 잘 보낸 것 같아요. 앞으로 이런택배 계속 이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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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가 한국으로 뭘 보냈는지 소개해볼게요. 요즘은 한국에도 없는게 없어서 뭘 보낼지 엄청 고민했어요.

친구에게 보낸 것들, 작은 박스에 꾹꾹 눌러 넣다보니 쪼그마난 핫소스는 넣지 못했어요.
일단 제가 있는 곳이 샌프란시스코 근교라서 샌프란시스코의 달력, Philz Coffee 원두 그리고 Ghirardelli 초콜릿을 넣었어요. 친구가 미국에 있을때 좋아하던 생강캔디와 칙필레 소스, 감자칩 작은 것, 그리고 좋다고 했던 Excedrin 진통소염제(?)도 한통 넣었어요. Mango Chutney와 하리보 젤리는 맛있을 것 같아서 사봄. 미국 직구 젤리로 뭘 파나 찾아보니 저 하리보가 뜨더라구요ㅋㅋㅋㅋ
그리고 요즘(?) 핫하다는 글로시에 Glossier.

글로시에에서는 핸드크림, 울트라립 그리고 립밤 보냈어요. 립들은 무난한 색깔로.
핑크파우치 선택이 있어서 체크를 했는데 뾱뾱이로 만들어진(?) 지퍼백이 함께 왔어요. 이게 뭐람? 상자에 안 들어가서 파우치는 내가 갖기! 핸드크림은 케이스가 굉장히 귀여워서 선물로 주려고 벼루고 있던 거였어요. 지점토 향기가 난다는 후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끈적임이 덜하고 향이 은은하게 나서 좋다고 하네용, 헤헤.

앞으로는 한국으로 택배 보낼 것 있을 때 이런택배를 이용해야겠어요. 그럼 이만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