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러닝화:: Nike React Infinity Run Flyknit

한 달간 Gym을 다니며 Apple Fitness와 함께 트레드밀을 뛰며 훈련(?)을 한 후, 3월부터는 남편과 함께 밖에서 뛰기로 했어요. (3월 초에 포스팅 하려고 저장해둔걸 이제야 씁니다, 벌써 3월 말 😨 시간이 참 빠르군요)
평상시에 신고 다니던 Nike 270 react를 신고 뛰다가, 저도 본격적으로 러닝을 하기 위해 러닝화를 장만했답니다.
남편이 금연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러닝을 시작했는데요, 그러면서 자동적으로 러닝화 쇼핑에 빠졌어요. (담배 값으로 산다나 뭐라나, 미국에선 한 갑에 $7 정도 합니다...) Altra, Brooks, Hoka One One 등 여러 좋은 브랜드들이 있는데요. 다음에 남편이 구입했던 러닝화를 비교하는 포스팅을 한번 해볼게요. 😘
저는 일단 저 브랜드 중엔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제 눈에 예쁜 Nike React Infinity Run Flyknit로 구입했습니다. 이번에 Nike React Infinity Run Flyknit 2가 새로 나와서요, 전 모델이 $60 정도 세일을 하더라구요. 아싸!

Nike React Infinity Run Flyknit / Women's Running Shoe 
White / Vapor Green / Oracle Aqua / Black
저는 항상 Big Kids 5Y를 신어서 이번에도 조금 저렴하게 Kids로 구입할까 했는데, 남편이 러닝화는 Women으로 구입하라고 하더라구요. 발이 아플 수도 있나 봐요.
제가 항상  230mm을 신었었는데 억지로 작게 신었던 건가 봐요. 여성 사이즈 6으로 샀는데 너무 딱 맞아요. 신발 코에 바로 엄지발가락이 😥 (Big Kids 5Y는 235mm입니다)
러닝화의 경우, 러닝 양말을 두꺼운 걸 신을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딱 맞는 신발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제가 정사이즈를 사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평소에 신발을 딱 맞게 신으신다면 반 사이즈 크게 사시는 게 나을 것 같고, 아니면 정사이즈로 사시면 될 듯합니다)
다행히 두껍지 않은 양말을 신으니 많이 불편하지는 않길래 그냥 신기로 했답니다 (사실 얼른 신고 뛰고 싶어서). 니트 소재가 신축성이 있어서 생각보다 잘 늘어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칼발이거든요? 발볼이 넓은 사람은 못 신을 것 같아요, 발등도 낮고 😭 본인이 발볼이 넓은 편이다? 싶으면 매장 가서 꼭 신어보고 구입하는 걸 추천 ‼

색깔 너무 이쁘죠? 제가 좋아하는 색깔만 모아놓은 듯해요. 신발도 엄청 가볍네요.
제가 러닝화를 신고 처음 뛰어보는 거라 비교대상은 없지만, 뛰면서 느낀 점은 미드솔이 아치를 굉장히 잘 받쳐주는 느낌이 나고, 힐부터 토까지 부드럽게 넘어가는 듯했어요. 아웃솔을 고르게 분포해서 그렇다나 뭐라나 ㅎㅎ 하지만 발이 푹신푹신하진 않고 딱딱한 편에 속하는 듯.

그런데 제가 원래 좀 하이 아치라서 그런지  아직 Heel Strike Run을 해서 그런지 러닝 시작부터 한 5-10분 정도까진 아치 부분이 아프더라구요, 조금 더 뛰면 괜찮아지고요. Nike React Infinity Run이 Midfood runner 들을 위한 러닝화라던데 그래서 그런가. 저는 러닝 자세를 고치고 있는 중이라 발이 좀 불편한 것 같네요. 고치고 싶은데 왜 이렇게 안 고쳐지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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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VA my Gear에 신발을 등록해놓고 신발 당 얼마나 신고 운동했는지 카운트할 수 있어요. 보통 450 to 550 miles 정도 뛰고 새 거로 바꾼다고 하니 열심히 뛰어서 얼른 채워봐야겠어요.
이상 Nike React Infinity Run Flyknit 였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