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러닝화 써코니 엔돌핀 시프트 3, Saucony Endorphin Shift 3👟

작년에 산 Saucony Endorphin Shift 2, 올해 4월에 산 Nike Pegasus 37를 동시에 보내주면서 Black Friday에 새로운 러닝화를 데려왔습니다. 많은 러닝화를 신어보진 않았지만 그 와중에 내 맘 속의 원픽은 써코니 너였다. 새로 나온 Saucony Endorphin Shift 3!!! 흰색을 사고 싶었는데 인기가 가장 많은 색인지 대부분의 사이즈가 Sold Out이어서 아쉬운 데로 Glow/Sundown 색깔을 선택했어요. 이 색깔에 대한 후기가 전혀 없어서 엄청 고민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색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특이하면서 또 엄청 특이하진 않고 이쁨. 데일리용으로도 신어야하기 때문에 색깔... 중요해!!!

 

 

- The Endorphin Shift 3 is 0.9oz (26g) lighter, softer underfoot, slightly more flexible, and has 2mm more cushioning.
- Based on our measurements, the shoe's toebox is 94.2 mm at its widest part which is 4 mm narrower than the average. So it cannot be referred to as wide-foot friendly. (Trying the shoe on, we found that it is most suitable for narrow and medium feet because of its slightly narrower configuration.)
-The upper is very well designed in this Saucony shoe. We found that it balances plush in-shoe comfort with ventilatoin quite admirably.
https://runrepeat.com/saucony-endorphin-shift-3

Cut in half: Saucony Endorphin Shift 3 Review (2023)

* 내가 느낀 Shift 2와 3의 차이
Shift 3가 Shift 2보다 26g 정도 가벼워졌다고는 하나 크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쿠션이 조금 두터워지고 탄탄한(? Stiff) 느낌이 있었는데, 동시에 신어본 Shift 2가 꽤나 낡은 상태였어서 이 차이가 새 신발과 헌 신발의 차이인지 구분하긴 힘들었습니다. 후기/실험 사이트를 부니 실제로 쿠션이 2mm 두터워졌다고 하네요.
앞코(toebox) 부분이 육안으로도 조금 더 길어지고 좁아졌는데, 실제로 신었을 때에도 발가락 부분이 좁아진 느낌이 납니다. 저는 칼발이라 상관은 없었는데 발볼이 넓은 사람은 반드시 Wide로 선택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무지외반증이 조금 있어서 장거리를 뛰었을 때는 어떨지 한번 뛰어봐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이 신발이 장거리용은 아니긴 하지만. -> 겨울동안 비가 많이와서 장거리를 뛰어보지 못했어요. 5-7km 까지는 불편한 없이 잘 뛰었습니다.
위의 후기 사이트에서 한 Ventilation 실험에서 육안으로도 공기 순환이 잘 되는 걸 보니 Shift 2보다 열 배출이 더 잘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고 비가 자주 와서 아직 밖에서 시험 러닝을 해보지 못했는데요, 날씨가 추울 때 쿠션이 38.6% 정도 밀도가 더 높아졌다고 하네요. 캘리포니아는 냉동실 정도로 추워지진 않을 것 같아서 딱히 상관은 없을 듯ㅋㅋㅋ
And if you are planning to take the Saucony Endorphin Shift 3 out on a chilly day, keep in mind that the foam will get a bit firmer and will require some breaking in. We kept the shoe in the freezer for 20 minutes and the cushion got 38.6% denser.

혀 부분에도 곡선이 들어가서 발목이 Dorsiflexion 될 때 좀 더 편하려나, 딱히 차이점은 느껴지지 않음. 힐 부분 뒤축의 너비도 좁아짐. 디자인 디테일 부분에 조금씩 변화가 있네요. 써코니가 편하긴 한데 디자인과 색조합이 구려서(?) 속상했는데 이번엔 좀 이쁘게 나온 것 같아요, 캬캬. 무난한 색깔을 내줘서 고맙다 써코니야... 러닝화 참 편한데... 디자인팀아, 일 열심히 해랏!!!
밑창은 예전보다 미끄러워진 느낌. 그리고 밑창 굴곡/홈(?) 디자인이 바뀌어서 예전보다 돌/나무 조각이 잘 낍니다. 로드 러닝 때는 상관이 없지만 저는 일상에서도 신고 있어서 이게 불편하더라구요.

640km 신고 보내준 Saucony endorphin Shift 2야 (사실 아직 보내주진 않음)! 그동안 고마웠다, Shift 3도 잘 신어봐야지. 7월 하프마라톤을 준비하며 새 러닝화와 함께 아자아자!
 
나의 두번째 러닝화, 써코니 Saucony Endorphin Shift 2

나의 두번째 러닝화, 써코니 Saucony Endorphin Shift 2

https://refer.saucony.com/s/dhkekdn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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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ucony는 공식 홈페이지에 할인 코드가 자주 뜨니 절대 제값 주고 사지 말 것... 하...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