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land] 포틀랜드 다운타운 이곳저곳 구경하기 2 ✌🏻

​July 20-22, 2018
Moscow, ID 🔜 Portland, OR
🚗 365 miles (587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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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가장 큰 서점이라고 하는 Powell's Bookstore
다른 형태의 건물 두 개가 이어져있어서 그런지 밖에서는 전혀 커 보이지 않았는데 안에서는 엄청 커서 놀랬어요. 안 그래 보여도 한 블럭 전체가 서점이라고 하더라구요.
안에 카페도 있고, 앉아서 책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색깔별로 섹션이 나눠져 있는데 진짜 진짜 큼! (짧은 시간 내에 전체를 둘러보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기념품 판매대!!! 넘나 이쁜 유리컵, 바로 맥주컵 용으로 구입했어요. (이건 깨지지 않고 집까지 무사히 도착 😊)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아우 아이들도 막 뛰어다니고 정신없었어요. (역시 여유로운 여행은 평일에.....)
근데 우리나라와 같이 컴퓨터로 검색해서 책을 찾으러 갈 수 있었는데, 책이 알파벳순으로 꽂혀있지 않는지 남편이 사려고 했던 전공책은 찾지 못했습니다 😥

저는 '희박한 공기 속으로' 원서인 Into thin air 중고를 구입!

Powell's Bookstore 바로 맞은편에 있는 Patagonia, 포틀랜드 브랜드는 아니지만 일단 Tax가 없고 규모가 꽤나 크니까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갖고 싶던 파타고니아 기본 티를 커플티로 구입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캠핑을 자주 다니는 커플분이 찍은 커플사진 보고 넘나 이뻐서 예전부터 노렸거든요.
하아... 그런데 파타고니아 브랜드는 원래 기본적으로 비싼 브랜드네요. 그리고 매장에 후드티가 없어요 후드티😱
파타고니아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도 흔하지 않고 아울렛도 잘 없어요 (Montana에 하나 있어서 가봤는데 저렴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구입한 기본 티는 디자인은 깔끔하고 이쁜데, 계속 입다 보니 재질이 좀 별로인 것 같아요. 파타고니아 브랜드가 친환경 브랜드라 리사이클 면을 사용해서 그런가 봐요. 앞으로는 기능성 아우터만 구입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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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니 너무 힘들어서 잠시 쉰 곳, Whole Food Market 앞 테이블.
그냥 앉아서 쉬면 미안하니까 시원한 콜라 한잔 때렸어요, 커피의 도시니까 커피를 마셨어야 했는데 😅
쉬고 있는데 지나가던 Brewcycle beer tour!!! 다 같이 앉아서 페달을 굴리면서 노래를 부르면서 가더라구요 ㅎㅎㅎ
맥주 마시고 자전거 타면 술이 확 오를 것 같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어요!

맞은편에는 여성 옷을 파는 매장이 있었는데 예전에 발전소 같은 거였나 봐요.
원래 Pearl district가 공장지역이었는데 재개발을 해서 그런지 이런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어요.
TILT 가는 길에는 한국에서도 많이 보던 옛날 공장지역 건물도 있었어요. 도시 재개발을 아주 잘한 듯 👍🏻

포틀랜드의 기념품을 살 수 있는 또 다른 가게 Portland Gear
이 곳은 Portland Gear 자체의 물건들도 팔았지만 Portland Trons FC의 것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어요. 
Portland의 P 마크가 왠지 Pittsburgh Pirates 마크 같은 건 기분 탓인가.
포틀랜드에는 메이저 야구팀이 없는데? Baseball to Portland라는 티가 있더라구요?
메이저리그 팀을 Portland로 데려오거나 만드려고 노력 중인가 봐요.  Relocation 이라고도 나오던데 원래 팀이 있었나요??
스티커도 이뻤는데 안 사 온 게 아쉽네요, 모자 두 개만 get! 사진에 살짝 보이는 하늘색 모자를 구입했는데, 너무너무 잘 쓰고 있답니다. 완전 대만족 👍🏻❣

# 집에 돌아와서 안 사실이지만 Portland gear 로고 P의 안쪽은 Oregon 주의 모양이라고 합니다.

 

Portland gear 근처에서 버스 타고 Nike Factory Store로 이동했어요. 
포틀랜드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렴!!! (하지만 우리는 한 번밖에 타지 않았다.)
1 day pass는 5불 밖에 안 하고, 2시간 이용권은 2.5불인데 버스 안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거스름돈은 거슬러 주지 않아요!!!
나이키 팩토리는 규모는 컸으나 신상품은 거의 없었어요. 나이키 팩토리라고 하지만 할인율은 글쎄... Spokane에서 들렀던 나이키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특별한 점은 오레곤 주라서 Tax가 없다는 점뿐인 것 같아요.

대신 나이키 앱을 깔고 갔더니 나이키 팩토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 쿠폰을 받아서 엄청나게 할인해서 살 수 있었어요. (제가 쿠폰을 받았던 나이키 앱은 앱스토어에 미국 계정으로 들어가야 검색이 됩니다, 나이키 기본 앱이에요)

앱에서 쿠폰을 항상 주는지 모르지만 혹시 모르니까 받아보세요 😃👌

원래 돌아다니면서 하는 쇼핑을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이번에 나름 탕진했다고 생각하며 샀는데, 사진 찍으려 산 것들을 늘어놓고 찍었더니 별로 안 샀네요 헤헤헤
Hello From Portland에서 산 맥주가 들어있는 오레곤주 자석 넘나 이뻐요. 다른 주에서 산 자석들이 상대적으로 너무 못생겨 보여요. 
이상 포틀랜드에서의 쫄보들의 탕진 아닌 탕진잼이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