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land] 포틀랜드 다운타운 이곳저곳 구경하기 1 ☝🏻

 

​July 20-22, 2018
Moscow, ID 🔜 Portland, OR
🚗 365 miles (587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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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s bistro & bar에서 브런치가 아닌 런치를 먹고 정처 없이 돌아다니기!
저희가 간 날이 마침 토요일이어서 Saturday Market이 열리는 Waterfront Park로 걸어갔습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유명한 식당, 가게는 거기서 거기에 있어서 걸어 다니기 충분!
게다가 이 날 날씨도 너무 좋았어요!! 일요일은 30도가 넘는 날씨였지만 토요일은 아주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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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Willamette River가 흐르는 waterfront park
저희 동네에는 바다도 강도 호수도 없어서, 강이 있는 도시가 너무 부러워요.
공원에 있는 분수대에서는 아이들이 물의 요정이 되어가는 중. 강에서 보트도 타던데 넘나 살고 싶은 도시.
정말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였어요.🚲
포틀랜드도 시애틀만큼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우울하다고 하던데, 봄-여름에는 제법 괜찮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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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ket은 생각보다 크지 않고 살 것도 없었어요. 그냥 잡다한 것 팔고 먹을 것 파는 시장 느낌.
길 건너에도 마켓이 열리고 있었는데 같은 마켓인지는 모르겠어요. 주말에 포틀랜드에 Farmers market도 열린다던데 아마 Farmers market이었으려나? Farmers market은 우리 동네에도 열리니까 패스👋👋

​그 유명한 Voodoo donuts, 간판이 너무 깜찍해요, 저녁에 간판에 불 들어오면 더 귀여울 듯. 
저는 단것도 안 좋아하고 빵도 안 좋아해서 그냥 사진만 찍고 지나쳤는데 사람이 진짜 엄청 많았어요, 줄이 꼬불꼬불하게 세 겹은 있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맛있을까.....? 으- 비주얼도 엄청 살찔 것 같이 생겼던데!!! (블루스타💙 가 더 맛있다는 소문?!)

차이나타운을 지나처 걸어가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간 OROX Leather Co.
4대째 내려오는 가죽 브랜드라고 하며, 가게에 있는 모든 제품들은 가게 내부에서 만든다고 합니다.
기꺼이 촬영을 허락해준 친절한 직원, 약간 고마워하는 것 같았어요. 과연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될까나.
가장 마음에 든 것은 토트백이었는데 가죽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
가볍게 스크레치가 나거나 오일이 묻어도 닦으면 쉽게 제거가 나는 재질이라고 설명해줬는데 너무 신기하고 탐이 났어요!!!😍
가방 입구가 단단하고 길쭉한 자석으로 되어있는데 입구를 열면 육각형으로 접혀요! 사고 싶었지만 요즘 가방들 일이 없어서 빠이😭
남편의 랩탑 파우치를 하나 사려고 했는데 랩탑 파우치는 종류가 별로 없었어요.

❤️ Hello From Portland 기념품 가게 ❤️
너무너무 귀여운 기념품들이 많이 있는 곳! 여기는 강력 추천입니다 👍👍 남편이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곳!
스티커, 마그넷, 기념컵 등 포틀랜드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데요, 도시마다 마그넷을 모아서 마그넷 하나와 맥주의 도시니 맥주컵 하나 구입!
공항이나 일반 기념품샵에 가면 너무 투박하고 안 예쁜 기념품들이 많잖아요. 다른 도시에 비해 도시 기념품이 너무너무 이쁨!!!! 퀄리티가 굿👍 세금도 없으니 더 사랑스러운 포틀랜드 ㅎㅎㅎ
포틀랜드 기념품은 아니지만 여기서 이쁜 주황색 비니도 구입했어요 헤헤💕

맥주컵은 집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다가 떨어뜨려서 깨져버렸다고 한다........😰

포틀랜드에서 유명하다는 Stump town coffee로 왔습니다 ☕️
다운타운에 Stump town coffee가 두 군데 있던데, Ace hotel 옆에 하나 있고 동쪽에도 하나 있어요.
포틀랜드가 맥주 말고도 커피로도 유명하다고 하죠! 로컬 카페들에 굉장히 많은데 딱 하루밖에 구경 못하는데 하루 동안 커피를 몇 잔씩 마실 수도 없어서 가장 유명한 곳에 와봤어요 ㅎㅎ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 말고 콜드 브루로 시켜서 마셔 봤는데 신맛이 강했어요. 커피맛은 1도 모르는 둘입니다......ㅎㅎㅎ

가게 간판이 깔끔하고 넘나 이쁜 듯, 가게 앞에는 포틀랜드에 어디에나 있는 주황색 나이키 자전거가 있습니다.
1분에 $0.08로 빌릴 수 있어요, 그럼 한 시간에 $4.8인데 한강보다 싼가요 비싼가요?

푸드트럭들이 즐비하던 SW 10th Ave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엄청 많고 맛있는 냄새도 솔솔, 이 당시 SW 10th Ave 중간이 막혀 있어서 길가에 앉아서 음식을 먹는 사람이 많았어요.

바로 맞은편에 있던 Woonwinkel 포틀랜드 가기 전부터 제가 기대했던 편집샵. 
저도 주부가 다 됐나 봐요. 어디선가 사진에서 여기서 파는 이쁜 그릇을 보고 꼭 가서 구경해야지!!!라고 생각하고 갔었답니다.
저 육각형으로 된 플레이트를 꼭 사고 싶었는데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더라구요 💵
색깔 별로 분리된 접시가 아니고, 여러 크기의 접시를 겹쳐놓은 거라 각각 따로 구입해야 했어요 😨
네 번째 사진에 있는 접시들이 그나마 귀여워서 사고 싶었는데 플라스틱이라서 안 좋을 것 같다는 남편의 말을 듣고 사지 않았어요 😭

포틀랜드에 기반을 두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POLER.
POLER 매장이긴 한데 여러 아웃도어 브랜드를 모아놓고 파는 편집샵으로 보였어요.
YETI 아이스박스 예뻐서 좋아하는데 너무나 비싼 것......
POLER 브랜드는 여기 와서 처음 봤는데 디자인도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았어요.
검은색 패딩은 너무 싸서 사고 싶었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못 사고, 힙색도 되고 백팩도 되는 가방은 신기하고 유용한데 단돈 $30, 사고 싶었으나 내 몸이 이상한 건가 대각선으로 매니까 이상해서 슬며시 내려놓고 왔어요.
이 때는 캠핑을 전혀 가지 않고 관심도 없었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는데, 이제 하이킹 & 캠핑을 다니다 보니 아- 자세히 구경하고 뭐 좀 살걸... 생각이 드네요. 다시 가야겠다 💪🏻

오래곤 주가 텍스프리라서 이것저것 탕진하고 싶었는데, 더운데 걸어 다니기만 하고 안 사서 남편 눈치 좀 봤네요 👉👈
소심한 탕진 및 윈도쇼핑은 2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