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부츠추천_Sorel Carnival. 소렐 카니발 리뷰

#겨울부츠 #소렐 #소렐카니발

 

제가 살고 있는 Moscow는 겨울에 나름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에요 (Montana 정도는 아니겠지만 ;;)

한국에서는 겨울에도 워커나 운동화만 신고 다녔었는데요, 진짜 여기서는 부츠가 필요할 것 같더라구요

처음 도착했을 때 현지인 분께서 겨울에 막 1m 씩 눈이 온다고 말씀하셔가지고 겁먹었어요

마침 미국에 오고 한달 후에 제 생일이어서, 동생에게 부츠를 사달라고 했었어요

여름 부터 준비해 놓았던 소렐부츠 !! ㅋㅋㅋ

 

올해는 지금 10월이지만 이미 일른 눈이 두차례 왔었구요, 그 후 얼마간 가을을 살짝 느낄 수 있었지만

지금 눈이 오네요.....? 내일은 영하 10도래요 !!!!! ☃

내일 아무래도 길이 얼었을 것 같아서 부츠를 꺼내신으려고 하는데

2년 동안 제가 열심히 신고 마음에 들었던 소렐 부츠를 리뷰해보겠습니다 🥰

 

 

 

짠! 착용샷입니다

우리나라에 한때 소렐이 유행했었죠, 카리부와 스노우엔젤을 많이 신더라구요

한국에서는 그리 발이 시렵지 않았어서 부츠는 생각도 안했었는데 ㅎㅎ

동생이 미국 아마존에서 주문해줬는데, 한국이 훨-씬! 싼것같아요 ㅠㅠ

핫딜도 하고 쿠폰도 줘서 그런가 가격차이가 이렇게 크게 난다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요즘 저희 동네에는 좀 괜찮은 빈티지가게(라고 쓰고 중고가게라고 읽는다)에 소렐 부츠가 많이 들어더라구요)

 

 

디자인은 카리부와 비슷한데요, 카리부는 가죽이고 카니발은 방수천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카니발이 조금 덜 무거워요, 밑창은 둘다 당연히 고무재질!!

 

 

보통 운동화는 230을 신는데요

혹시 두터운 양말을 신을 수도 있어서 235 사이즈인 6.5로 구입했어요 (물론 동생이ㅋㅋ)

그런데 신고 걸을 때 조금 큰 느낌이 나요, 정사이즈로 사셔도 될 것 같아요

카리부는 영하 40도 까지 방한 된다든데, 카니발은 아무래도 천이다 보니 영하 32도 까지만 되나봐요

하긴 그렇게나 추운데 갈 일이 있을까요ㅎㅎ

 

 

제가 선택한 색상은 gray이었는데 약간 체크가 들어가 있어서 더 이쁜것 같아요

디자인이 특이한 것 같아요, 미국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직 저랑 똑같은 모델의 소렐부츠를 본적이 없네요

대부분 갈색, 검정색만 신으니까 제꺼가 유니크한 느낌이에요, 넘 이뻐요

​

 

 

그리고 소렐 부츠의 좋은점! 내피가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이죠

어그부츠 같은 경우는 어떻게 세탁해야하나 늘 걱정했는데 이건 내피만 세탁하면 되요

넘나 좋당 :)

*스노우엔젤은 내피 분리가 안된다고 합니다

 

 

눈속에 제가 직.접. 걸어보고 왔는데요, 발이 진짜 하나도 안시려워요 짱짱

하지만 조금 무거워서 그런지 적응이 안되서 그런지 스노우보드 부츠 신은 느낌 ㅠ

그래도 적응되니 괜찮았어요

눈이 꽤나 많이 오는 곳이라 높은 부츠를 사길 잘했어요 헤헤

동생아 고마워 🥰

올해는 겨울도 더 길고 눈도 많이올 것 같은데 소렐카니발로 잘 버텨봐야겠네요, -32도 아래로는 안내려가겠지;;;

 

한국에서는 굉장히 세일을 많이하고 있으니 추운 이번 겨울 소렐 부츠를 추천합니당

(아마존 보다는 한국에서 할인 짱짱하게 받아서 구입하시길을 추천드립니다)

다들 겨울 준비 잘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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