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초 극세모 KENT 영국 켄트 클래식 칫솔 + 암앤헤머 치약

미국 와서 치과에 가지 않기 위에 치아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마트에서 극세모 칫솔을 찾기가 힘들어서 한국에서 극세모 칫솔을 구입했어요. 마침 한국에 갔다가 이번 학기 미국으로 돌아오는 친구가 있어서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답니다.
급하게 극세모 칫솔을 검색해봤는데 KENT 칫솔이라는 게 제일 처음으로 나오더라구요.
사실 남편이 이 닦을 때마다 미세모 칫솔을 쓰면 좋겠다고 자주 얘기했는데 마트에서만 찾아보고 (없었어요) 온라인에서는 딱히 찾아보진 않았어요. Fine-hair toothbrush라고 검색하면 아마존에서 제법 나오긴 하는데, 대부분 10000 Hairs toothbrush네요.

아무튼 친구에게 부탁한 칫솔을 어제 건네받아서 사용해봤습니다!!!!
네이버 스토어(포켓 프린세스)에서 클래식 7개 탄 3개 27,300원에 구입했습니다.  칫솔 종류가 몇 가지 되더라구요.
저는 처음 사용해보니까 클래식을 주로 구입했어요.

총 10개인데 2개는 벌써 뜯어버려서 사진은 8개 ㅎㅎㅎ
KENT사는 영국 조지 3세 (1760-1820)부터 왕실에 납품하던 회사라고 합니다, 여러 brush 관련된 회사였나 봐요.
제일 오른쪽 두 개는 TAN이라는 모델(?)인데, 칫솔모에 비장탄 숯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검은색이에요.
비장탄 숯 성분이 치아 착색 완화와 화이트닝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입냄새도 없애준다 하는데 크게 효과가 있을까요?ㅎㅎ

손잡이의 같은 경우는 약간 투명한 파스텔 색인데, 심플하게 이쁜 것 같아요.
초극세모는 3400모라 부드럽고 잇몸에 자극을 주지 않고 이 사이사이가 닦이는 느낌이 들어요. 칫솔모를 엄지손가락으로 만져보면 딱히 약하게 느껴지진 않고 탄탄한데, 결대로 비벼주면 엄청 부드러웠어요.
남편이 칫솔을 사용하면서 엄청 좋다 라는 느낌을 느껴본 적이 없는데 이거 너무 좋다고 아주 극찬을 하네요 ㅋㅋㅋ 3400모도 엄청 부드러운데 10000모는 닦이는 느낌이 안 날 거 같음 ㅋㅋㅋ
너무 좋아서 한국에 있는 친구들한테 추천했는데, 이미 다 쓰고 있더라구요. 나만 늦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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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새롭게 사용하고 있는 치약도 소개해볼게요. 한국에도 예전에 들어왔다고 하네요.
베이킹 소다로 유명한 Arm & Hammer의 치약입니다. 옆동네 친구가 몇 년간 이 치약만 사용하고 있다고 좋다고 추천해줬어요.
한동안 시린 이 때문에 시린 이에 좋다는 센소다인과 3M의 치약을 썼었는데요. 치과치료를 받고 스케일링을 받았더니 많이 괜찮아졌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Arm & Hammer의 치약으로 바꿨어요. 현재 3통 정도 사용해봤네요.

베이킹소다는 탄산수소 나트륨인데요, 베이킹 소다가 세척제로 쓰이는 이유가 오염물질과 흡착하는 성질과 약간의 연마제 역할 때문이라고 합니다. 치아에도 비슷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하더라구요. 계면활성제 대신 들어있어서 다른 치약보다는 조금 더 몸에 안전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약알칼리성이라 충치에 더 좋을 것 같다네요 (치과의사 매직박의 생각 ㅋㅋㅋㅋ).
이 치약은 특이하게 치약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짠맛이 많이 느껴지고 알갱이도 느껴져요. 입도 많이 맵지 않구요. 이게 베이킹소다가 들어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치약이 크게 화하지 않지만 닦고 나면 개운함이 느껴져서 아주 만족함 치약입니다. 중독적인 맛?ㅋㅋㅋ

KENT 칫솔은 미국에 없는 줄 알았는데 KENT toothbrush라고 검색해보니 Amazon, Walmart 온라인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 가격도 비슷하구요 ㅋㅋㅋ 번거롭게 한국에서 안 보내도 되겠다 오예!!!!
이번 칫솔치약 쇼핑은 모두 너무 만족이라 강추예요 😊👍🏻 앞으로 계속 이렇게 두 개 쓸 것 같네요. 

미국에서 구입한 네가지 치약 비교: Colgate, 3M Clinpro, TheraBreath, Sensody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