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bucks Star Rewards로 교환한 Pour-over Coffee Maker ☕

드디어 스타벅스의 Rewards Star를 400개 모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음료나 상품을 구입하거나 스타벅스 카드 충전을 하면, 금액 당 일정 금액의 Star를 적립해 주는데요, 이 별을 400개 적립하면 $20 이하의 상품과 교환할 수 있어요. 처음으로 400개까지 달성했어요!!
이건 거의 다 제가 마신 커피로 적립한거여서요, 별 400개로는 남편이 원하는 상품으로 바꿔주기로 했어요. 뭘로 바꾸려나 🥰

게다가 요즘 스타벅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STARBUCKS FOR LIFE 게임 (?)에서 Instant win을 해서 150 Stars를 받았답니다 후후
challenge를 달성하거나 스타벅스에서 구입을 하면 저 스노우볼을 흔들 수 있는 티켓을 얻을 수 있는데요, 랜덤으로 스티커 같은 게 나와요. 같은 스티커를 세 개 모으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답니다. 제일 큰 prize는 a daily credit for 30 years for one free food or beverage에요. 30년간 하루에 음료나 음식을 하나 먹을 수 있는 거죠. 대박이예요!!!

저희 동네에서 제일 큰 스타벅스로 교환하러 고고씽, 스타벅스 MD 상품은 한국이 정말 짱인 것 같아요. 미국엔 시즌별 디자인도 별로 없고 예쁘지도 않구... 그나마 지금 예쁜 건 캠핑 용품으로 유명한 STANLEY와 콜라보한 제품???
별 400개로는 $20 이하의 상품과 교환 가능한데요, 대부분 $20 이상이에요!!!! 텀블러를 갖고 싶었는데...
혹시 몰라 별 400개로 $20을 차감하고 남은 금액은 cash로 결제할 수 있을까 찾아봤는데요, 안된다고 합니다.

$20 이하인 건 8oz 텀블러(mug), 12oz 텀블러(stainless), Been There Series 컵, Pour-over Coffee Maker, French press, 8oz 유리컵 이 정도??
12oz 텀블러, Pour-over Coffee Maker, French press 이렇게 세 가지를 고민했는데요.
12oz 텀블러는 좀 작고 French press는 커피를 담아서 우려내는(?) 부분이 플라스틱이라 Pour-over Coffee Maker로 결정했어요.
Coffee Dripper라고도 하나요? 물론 French Press의 플라스틱이 BPA-free이긴 했습니다. Pour-over Coffee Maker도 플라스틱에 BPA-free이긴 해요 ㅎㅎㅎ

짠! 이쁘죠??? OXO와 Starbucks에서 콜라보해서 만든 Pour-over Coffee Maker ☕ (가격은 아마 $17.99)
OXO는 미국에서 유명한 주방용품 브랜드인데요, 저렴하고 유용한 제품들이 많아요. 저도 쥬키니 파스타를 만들 수 있는 스파이럴을 구입했었죠.
Dual-function lid, Auto-drip water tank, Dripper 이렇게 세 층으로 구성되어있어요. Auto-drip water tank는 물 양이 적혀있는 투명한 중간 부분을 말하는 것 같은데요. 구멍이 뚫려있어서 물이 천천히 떨어지게 되어있어요. 설명서에 커피 몇 스푼 당 물을 얼마 넣으라고 적혀있네요. ml/oz 다 적혀있어요. 리드는 water tank에도 맞고 dripper에도 딱 맞아요.
마트에서 필터를 깜빡하고 사 오지 않았는데, 안에 10장 들어있었어요.

봉사활동 다녀와서 커피를 한잔 내려 마셔봤습니다. 아침엔 너무 바빠서 못 먹었네요 :)
커피는 Thomas Hammer Coffee Roasters의 French Roast, Thomas Hammer Coffee Roasters는 Idaho와 Washington 쪽에만 있는 브랜드 같아요. 마트에서 원두를 갈아왔는데 연하고 부드러워서 제 스타일이에요. 남편은 연해서 싫다고 하네요?ㅎㅎ
저는 커피를 연하게 물처럼 계속 마셔서 커피 2 테이블스푼에 물을 300ml 정도 넣고 내렸어요. 눈금이 있어서 편했어요. 하지만 딱히 없어도 상관없을 것 같은 느낌???ㅎㅎㅎ
BPA-free 플라스틱이라도 뜨거운 물을 오래 부어놓으면 불안하다고 프랜치 프레스를 사지 않았는데, 요거는 그래도 뜨거운 물이 금방 내려가니까 괜찮은 것 같네요. 가볍구요. 남편 연구실에 가져다 놓고 내려먹을 용도로 사 온 건데 씻기도 편하고 좋아요.
스타벅스에서 파는 Been-there series 컵 사이즈에 딱 맞아요.

Star 400개 모으느라 커피값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무료로 교환해온 거라 기분 좋네요. 그냥 사는 게 더 싼 건가?ㅋㅋㅋ
남편 연구실에서 쓸 거지만 그래도 제 홈카페용 장비가 새로 생겨서 좋아요, 잘 쓰겠당 😍
이상 OXO-Starbucks Pour-over Coffee Maker 리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