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Summer 2-3일차_5년 만에 방문한 Portland에서 먹은 것들 😋

Toast
(503) 774-1020
Mon 9am - 1:45pm
Tue Closed
Wed-Sun 8am - 1:45pm

Toast · 4.3 ★ (647) · American restaurant

Lt: Facebook @I Love Toast PDX

이틀 동안 머문 에어비엔비에서 가까이 있던 브런치 가게 Toast.
분위기도 좋고 서버도 너무너무 친절하고 무엇보다 강아지도 갈 수 있었던 곳. 에어비엔비에서 동네 구경을 하며 걸어갔어요. 동네가 엄청 좋은 동네는 아니었지만 걸어다닐 만한 동네였습니다. 위험하진 않는 곳인듯.
여기서 직접 만드는 핫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한병 사왔어요. 하바네로 오렌지 핫소스인데요. 보통 재고가 목요일에 들어와서 며칠 내로 다 팔린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저희 담당 서버가 창고를 뒤져서 찾아다줬어요 헤헤. 재고가 없는 줄 알고 친절하게도 to-go 용기에 조금 담아다 줬었는데 창고에서 딱 한병 찾았다고 하더라구요. 럭키!
모든 메뉴는 rosti 라는 swiss potato cake과 함께 나오는데 특이하더라구요. 보통 프라이나 해시브라운이랑 함께 나오는데. 촉촉한 latkes 같기도 하고.
저희가 먹은 메뉴는 Northwest Best, Benny,  Bad Ass, 그리고 fresh Orange Juice.
오랜만에 먹은 맛있고 만족스러웠던 브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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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Barrel Brewing Portland
(503) 224-1700
Sun-Thu 11am - 10pm
Fri - Sat 11am - Midnight

10 Barrel Brewing Portland · 4.4 ★ (1878) · Brewpub

5년 전에 갔다가 피자가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다시 방문한 10 Barrel Brewing Co.
강아지와 함께 앉을 수 있는 파티오가 있는지 물어봤더니 루프탑에 강아지와 앉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행이다.
세월이(?) 많이 지난 동안 물가도 많이 오르고 메뉴도 많이 바뀌었네요. 샘플러(Flight)와 다른 메뉴 가격들도 많이 올랐구요, 저희가 아주 기대하고 갔던 피자는 없었어요. 토핑과 소스를 마음대로 선택해서 먹는 메뉴였는데 이제 없더라구요. 정해진 피자 종류 몇가지만 팔고 있었는데 페스토 소스 베이스 피자는 하나도 없었다는. 😭
샘플러의 맥주도 가득 채워지지 않은 채 서빙이 되어서 '이거 혹시 인종차별 아니야?'라고 주변을 둘러보니 다른 테이블에 가져다주는 샘플러의 상태도 비슷해서 맥주를 따라주는 서버의 문제가 아니었을까...라고 납득했어욬ㅋㅋㅋ
음식은 피자보다는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가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루프탑이라 맛보다는 분위기로 마셨네요.
이곳은 맥주로 엄청 유명한 곳이라 맥주 자체만 궁금하신 분들은 어느 마트에서나 구입하실 수 있어요. PNW의 왠만한 마트에는 다 있는 듯. 캘리포니아에도 있으니까?

[Portland] 현지인 추천 브루어리 10 barrel brewing, Basecamp Brewery Company

[Portland] 현지인 추천 브루어리 10 barrel brewing, Basecamp Brewery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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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mptown Coffee Roasters
(503) 230-7702
Mon - Fri 6:30am - 5pm
Sat - Sun 7am - 5pm

Stumptown Coffee Roasters · 4.5 ★ (644) · Coffee shop

Into the nature 떠나기 전에 Portland에서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바로 Portland의 대표 커피점 Stumptown Coffee Roasters. Stumptown은 Portland의 닉네임인데 19세기 중반에 도시를 개간하기 위해 나무를 많이 베어서 그루터기(Stump)가 많이 남아있어서 그렇게 불린 듯 해요.
이전 방문때는 다운타운에 있는 작은 Stumptown 카페에 갔었는데 아주 신 콜드브루를 마신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라떼를 시켜봤어요. Portland 혹은 Oregon이 장미와 라벤더로 유명해서 그런지 특이한 Seasonal menu가 있었어요. 바로 Rose Gold Latte와 Lavender Matcha Latte인데 저는 Rose Gold Latte에 Whole milk를 넣어 마셔봤어요. 커피의 산미가 딱히 느껴지진 않고 은은한 장미향이 좋더라구요. 직원이 추천한 건 Rose Gold Latte에 Oat milk를 넣는 거였는데 친구가 시킨 음료를 마셔보니 살짝 고소한 맛이 더했어요. 저는 Whole milk가 더 좋았지만. 아메리카노는 역시나 셨다! 그리고 베이커리는 별로였어요 ^^;;
제가 방문한 Stumptown은 파티오가 넓게 있어서 강아지와 함께 갈 수도 있고 조용하고 넓은게 아주 좋았어요. 음악을 틀어주지 않는 점이 좋았달까. 

다음에 언제 또 다시 Portland 여행을 오려나. 생각해보니 프랜차이즈 식당이 참 없었던 것 같아요. 저희 동네에는 로컬 카페와 식당이 전혀 없어서 너무 슬퍼요. 부러운 Portland! 다음에는 다른 브루어리와 맛집 식당을 더 찾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