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부츠_Blundstone 블런드스톤 585 1년 사용 후기

작년 12월에 구입한 블런드스톤 585, 친구가 예쁘다고 살 거라고 말했는데 나도 이뻐서 따라 산 부츠!!!!
저는 신발은 운동화 혹은 등산화 밖에 없어서 살짝 멋 내고 싶을 때 신으려고 구입했어요. 게다가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신기 좋다고 하니 바로 마음이 갔습니다. 첼시 부츠는 유행을 타지 않으니 한번 살 때 좋은 브랜드 제품으로 사두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세이브힐즈 블런드스톤 소개

심플한 기본 검정색 혹은 브라운을 사려고 했는데요. 저랑 같은 매장에서 구경하고 있던 사람이 얼룩덜룩 빈티지한 느낌의 585를 신고 있더라구요. 너무 이뻐 보여서 바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신어보니까 더 이뻐. 
저는 보통 신발을 230-235 (US 6-6.5) 사이즈를 신는데요. 두꺼운 양말일 신고 신으려고 US6.5 사이즈를 구입했어요. 그런데 반 사이즈 더 큰 걸 살걸 살짝 후회됩니다.
*블런드스톤에서 반 사이즈는 길이는 같고 발볼 너비에서만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첼시 부츠의 특징인지 발목 부분이 좁아서 신고 벗기가 쉽지가 않아요. 딱히 사이즈가 작아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발목 밴드 부분이 아주 짱짱하기도 함. 그리고 585, 587 모델에만 여분의 인솔이 들어있어요.

585 모델은 살짝 스웨이드 재질처럼 보이지만 스웨이드는 아니에요. 그리고 무광입니다.
1년 정도 신고 있는데 발등 부분에 주름이 살짝 생겼어요. 가죽 관리는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 해야 하나 찾아봐야겠어요.
평소에 신고 다닐 땐 상관없어 보이지만, 가벼운 하이킹에 신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편하진 않더라구요. 밑창이 딱딱해서 그런가 발바닥이 좀 아프고 앞코도 딱딱해서 내리막에서 발이 아파요. 완전 아웃도어 용은 아닙니다.
그리고 바닷가에도 신고 갔었는데 방수가 아주 잘되더라구요. 기름 먹인 소가죽을 사용해서 방수도 된다고 합니다. 레인부츠 대신 신는다는 사람도 있던데 신발이 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을 정도면 비올 때 신어도 괜찮을 듯합니다.

이뻐... 얼룩덜룩한 무늬와 밝은 갈색이라 모래가 묻어도 티가나지 않는다!!!
발목을 잡아줘서 다리가 길고 얇아 보여서 좋아요.
여름동안 신발장안에 짱박아뒀는데 겨울이니 다시 꺼내 신어봐야지 :

https://www.blundstone.com

Blundstone USA - Chelsea Boots For Men, Women & Kids, Work Bo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