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킹용 동결건조식품 PEAK REFULE Beef Pasta Marinara

앞으로 떠날 백패킹 여행을 위해 어떤 동결건조식품이 맛있을까 살펴보기 위해, 이번 캠핑 때 REI에서 동경건조식품 두가지를 구입해서 가져갔습니다.
REI에는 백패킹용 동결건조식품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요, breakfast 용과 일반 식사용?이 있어요. 아시안 푸드 종류도 따로 있더라구요. 아쉽게도 한국처럼 발열이 되는 것은 못찾았어요. 대부분의 동결건조식품에는 끓인 물을 넣어야 하는데요. JetBoil Stove를 얼른 구입해야지...
두가지 브랜드를 구입해갔는데 이것저것 먹을 것을 많이 챙겨가다보니 한가지밖에 먹어보지 못했네요.

이번에 먹어본 것은 PEAK REFUEL에서 나온 Beef Pasta Marinara 2인분, $12.95, 490*2 cal
구입할 당시에는 왜 대부분의 백패킹용 식품이 2인분씩 들어있는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칼로리가 많이 필요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렇게 파스타면과 건조 소고기가 들어있어요. 포장지 뒷면에 적힌 설명대로 조리중. 끊는 물 한컵을 넣고 10분간 기다립니다.
아직 먹지 않은 다른 브랜드의 팟타이 2인분은 물을 두컵 넣고 20분간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백패킹용으로 가져간다면 필요한 물의 양과 조리 시간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Beef Pasta Marinara 맛이라서, 치즈 파우더와 마리나라 소스 파우더가 함께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성분 표를 보니 콩고기가 아니라 진짜 소고기입니다, 하하.

끓는 물을 넣고 지퍼백으로 되어있는 봉지 입구를 닫은 후 10분 동안 기다렸습니다.
이번 봄방학 때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을 다녀왔는데요, 배경이 참 이쁘죠? 흐흐 자랑하기!!! 뒤에 보이는 특이한 나무가 조슈아트리라고 합니다.

완성되서 남편과 함께 한봉지(2인분)을 나눠먹었어요. 끓는 물을 넣고 10분만에 파스타 면이 익다니, 일반 파스타 면으론 안되겠죠...?
포장지 겉면에 나와있는 요리 사진처럼 빨간 마리나라 소스는 아니었어요. 약간 허여멀건한 소스였는데 나름 맛이 났습니다. 토마토 맛보다는 치즈향이 강했지만요. 간이 조금 부족했지만 이정도 맛이면 백패킹 가서 먹기에는 아주 퀄리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의외로 건조 소고기가 엄청 많고 고기 향이 진해서 좋았어요. Beef Pasta Marinara에서 Marinara는 빼고 Beef Cheese Pasta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그리고 둘이 먹기에 양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남편이 혼자 한봉지 다 먹으면 적당할 것 같지만, 혼자서 다먹으면 조금 느끼할 수도? 크래시드 페퍼를 뿌려먹음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백패킹 여행 갈때 자주 구입해서 먹을 것 같습니다. 대신 한끼에 2인분 혼자 다 먹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