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트레이더조 장바구니 🍎🥦🥐

이번 주는 트레이더 조만 들러서 간단하게 장보기
예전에 살던 곳 보다 마트 종류가 다양해서 좋긴 한데, 캘리포니아가 기본 가격들이 다 비싼 것 같아요. Grocery tax가 0이긴 하다만, 아이다호에서 tax 6% 내고 사는 것과 비슷 ^^*
그래서 트레이더 조를 더 찾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다른 곳 보다 훨씬 저렴하고 맛있는 트조 상품도 많아서 좋아요. 이만큼 장보고 $52.57

기본적인 건 재쳐두고 추천할 것들만 소개해보기 :)
버터 와플 쿠키는 일주일에 두통씩 먹어서 꼭 사야하는 것 중 하나에요. 제가 평소에 간식을 잘 안먹는데 저건 요즘 꼭 있어야 해요. 한국의 버터 와플 보다 버터 향이 더 강한 것 같아요. 커피와 먹으면 참 맛있는데 1 serving (3개)에 150kcal 하하...

항상 깐마늘을 사서 갈아서 얼려두는데요, 이번에는 너무 귀찮아서 다진 마늘 큐브를 구입해봤어요.
마트에 가면 다진 마늘을 이렇게 큐브로 넣어서 얼려지지 않고 병에 들어있는 다진 마늘(minced galic)도 파는데요. 그건 한국에서 다진마늘과 달리 보존?보관?을 위해 acidic solution에 담겨있어서 요리를 하면 맛이 약간 이상해져요. 정말 비추.
이건 no preservatives라고 적혀있어서 안심하고 구입했습니다. 1 티스푼 양씩 큐브에 들어있어요.
Ingredient에 galic, water, sunflower oil, sea salt라고 적혀있어서 순수 마늘은 아닌듯 하지만 반찬 만들 때 써봤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냉동실에 넣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사용하는데, 얼어있어도 잘 빠지고 칼로도 잘 썰리더라구요. 귀찮으면 자주 구입해서 써야겠어요.

항상 사먹는 트레이더 조 케찹, 제 입맛엔 하인즈 보다 훨씬 맛있어서 이것 만 먹고 있어요. 가격도 저렴해요. 달달한 케찹이라기 보다는 토마토의 맛이 강한 케찹입니다.
마요네즈는 처음 사먹어보는데 케첩처럼 튜브형은 없더라구요. 병에 들어있는건 조금 불편한데... 그래도 Organic 치고는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평범-

요즘 즐겨 먹는 Thai Style Red Curry Sauce
트레이더조의 Thai Green Curry Simmer Sause는 별로였는데, 이건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벌써 세병째 구입.
닭고기와 양파, 당근, 그린빈을 넣어서 치킨 레드 커리로 만들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빵 찍어먹어도 맛있어요. 강추.

다른 블로그에서 추천받아 사본 캔와인, Simpler Wine. 네캔에 $5 정도. 로제/피치/화이트/망고 네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는 로제를 사봤어요. 제 입맛에는 별로였어요. 신맛이 강한 로제였어요. 역시 와인은 너무 싼거 먹는거 아니다...
평소에 로제를 즐겨먹지 않는 남편은 생각보다 괜찮은데? 라고 말했지만... 저는 별로... 다음엔 다른 맛을 마셔봐야겠어요.
종류별로 한캔씩 들어있는 패키지가 있다면 좋을텐데.
남편은 이번에 Deshutes에서 새로 나온 맥주를 사봤어요. 저희가 좋아하는 Deshutes, 우리 동네에 들어오는 유일한 오레건 맥주. Imperial Hazy IPA 였는데 생각보다 호피하지 않아서 제 입맛에도 잘 맞았습니다. 상큼하고 좀 덜쓰고.

이번 주는 이정도만 사고 냉장고 털기를 해야겠어요. 식비가 많이 들어서 큰일. 이참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겠어 💪🏻

2월의 트레이더 조 장바구니 Trader's Joe

Trader Joe's 다녀왔어요 :: 저의 장바구니 공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