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상큼 레몬바/파이/타르트 🍋

오랜만에 올리는 홈 베이킹이네요 Hi 👋
사실 계속 베이킹을 안 한 건 아닌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 해먹은 레몬바는 너무너무 맛있어서 기록 삼아 올려봅니다.

​헤일리 님의 레시피를 참고했어요 ⬇️⬇️⬇️

레몬바 만들기 (+영상)

++ 준비물 (edited) ++
크러스트 : 강력분 210g, 설탕 100g, 무염버터 170g, 소금 한 꼬집
필링: 설탕 170g, 박력분 20g, 소금 한 꼬집, 레몬즙 150g (레몬주스 + 레몬즙), 레몬 1개의 레몬 제스트, 계란 2개

크기는 20 cm x 20cm입니다

⭐️

헤일리 님의 레시피대로 하니 너무 달고 너무 셔서 레몬 즙과 설탕을 줄였어요.
그리고 계란 노른자만 넣으니 필링이 너무 흐물흐물? 느에느에? 한 것 같고, 냉장고에서 좀 꺼내놨더니 필링 부분에 단단함이 너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흰자까지 다 넣어줬어요.

그리고 원래 레시피는 강력분이 아니라 박력분을 사용하는 거였는데 집에 강력분만 많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어요
두 가지 섞어 쓰는 분도 있던데 저는 야매 초보니까요. 강력분만 써도 맛과 식감이 괜찮았어요!!
오븐은 175 C / 350F로 예열해 줍니다.
오븐의 성능에 따라 조절 가능한데 저희 집 오븐은 좀 센 거 같아서 325F 정도로 했어요.

먼저 크러스트 재료들을 다 섞어준 후 반죽이 잘 되면 틀에다가 적당한 두께로 펴서 넣어주세요.
사실 저희 집에 있는 팬이 재료에 비해 너무너무 커서 호일과 종이호일을 이용해서 원하는 크기의 틀을 만들어줬어요 😊 나름 괜찮더라구요!!!
크러스트는 20 - 25 분 구워줘야 하는데 저희 집 오븐으로는 25도 구웠더니 색이 조금 안 이쁘게 갈색이 돼서 20분만 구웠어요. 필링을 붓고 또 구울 거기 때문에 적당히 약간 계란말이 색? 정도 될 때까지만 구워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계란말이 색 맞지용?! ㅇㅈ?!
크러스트가 구워지는 동안 필링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그냥 재료 다 넣고 쉐킷 쉐킷 하면 됩니다!!
저는 생레몬이 하나밖에 없어서 레몬 하나 다 짜고 나머지는 레몬주스로 넣었는데요, 150 g 아예 다 레몬으로 하면 맛있겠지만 레몬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해요 ㅠㅠ
상큼함을 원하시면 레몬 제스트를 많이 넣으세요! 하지만 저에겐 한 개도 충분했어요 🥰

잘 구워진 뜨거운 크러스트 위에다가 만들어놓은 필링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오븐에 넣고 25분 정도 구워요.
저는 필링 부분이 살짝 갈색이 되면 이쁘고 맛있을 거 같아서 30분 구워줬는데 별로 갈색으로 안 변했어요.
더구우면 크러스트 부분이 너무 익을 거 같아서 30분만 더 굽고 뺐습니다.

저는 이렇게 길쭉하게 바 형식으로 잘라서 하나씩 랩으로 쌌는데요, 정사각형 모양으로 잘라도 돼요. 슈가파우더까지 뿌리면 더 맛있어요.
저는 이렇게 포장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남편 학교 갈 때 한개씩줘요.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먹어야 맛있어요.
커피랑 같이 ☕️ 약간 에너지바 느낌이에요, 아니 비타민C 바인가?

오리지널 레시피에서 설탕과 레몬즙 양일 줄였더니 제 입맛엔 훨씬 좋네요.
원래 레시피대로 넣었더니 진짜 눈이 찡끗 해질 정도로 셨어요 ㅋㅋㅋ 그래서 뭔가 비타민C 과다 상큼 느낌도 있긴 했지만 그냥 맛있게 먹기엔 줄인 게 좋았어요. 
같은 레시피로 타르트 형태로도 만들어 봤는데 괜찮게 잘 구워졌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타르트 크기가 바로 잘라놓은 것보단 커서 저는 이렇게 구워서 잘라두는 게 좋네요.

남편이 학교에 많이 가져가서 동료들 나눠줬는데 한 명이 너무너무 맛있다고 먹어본 레몬파이? 중에 제일 맛있다고 그랬다네요. (근데 그건 핵 상큼란 원래 레시피대로 만든 거였어요)
여름이랑 그리고 커피랑 너무 잘 어울리는 디저트예요.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도 않고 레시피가 많이 어렵지도 않으니 다들 도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