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e Air Max 95 Recraft 올흰 리뷰_맘에 안들어 반품했어요

가장 크게 할인한다는 미국의 Black Friday! 하지만 이 금요일을 놓쳤다면 그다음 주 월요일인 Cyber Monday를 노려봐요!
이번 블프는 쇼핑 욕구를 참으려고 했으나 갑작스럽게 받은 용돈선물로 저의 운동화를 질렀답니다. 사실 다른 것도 많이 질렀어요 😭
운동화는 이번 여름에 저의 Nike Huarache님이 운명하셨기 때문에 꼭 필요한 소비였다고 위로해봅니다.

이번에 구입한 운동화는 Nike Air Max 95 Recraft인데요, 사실 Nike Air Max 270과 엄청 고민했어요.
남편이 꼭 신어보고 싶은데 자기 발에 안어울린다며 발이 작은 저에게는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주문해봤어요.
왠지 발이 커보일거 같지만 나이키는 무료 반품이 가능하니까 안심하고 주문!
사실 요 제품은 Cyber Monday라고 할인을 하지도 않았어요. 새로 나온 모델이라서 그런가? 그리고 한국에서 구입하는 게 더 저렴한 건 왜 때문일까요? 분하다. 미국이 더 싸야지!!! 😫😫

저는 운동화는 US 6 사이즈, 230mm를 주로 신는데요, Big Kids 사이즈가 250mm까지 나와서 항상 Big Kids로 구입하고 있어요.
성인용보다 엄청 싸진 않지만 그래도 조금 저렴해요. 저번 Huarache는 4Y로 구입했었는데 제 발에 딱 맞아서 오래 신으면 아팠어요. 그래서 이번에 4.5Y로 구입할까 했는데 겨울에 두꺼운 양말을 신기도 하고 제가 무지외반증이 있어서 조금 넉넉하게 5Y로 구입했습니다. 배송은 총 5일 걸렸어요.
요 아이는 Nike Air Max 95의 25주년 기념으로 나온 모델이라고 해요. 모든 부분이 올흰이라 예뻐 보였네요.

자! 신어봤습니다. 예상했던 데로 발이 커 보여요.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옆으로 도톰하고 동글동글해 보여서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옆면은 날카롭고 얄상(?)해서 예쁘기도 했지만 뭔가 스케쳐스 느낌이 나고... 굽이 높아서 역시나 발이 커 보이네요. 착용감은 좋았습니다. 사이즈를 조금 크게 사서 역시나 조금 컸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235mm를 신으시는 분이 사시면 딱 맞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 마음에는 들지 않으니 반품하고 max 270으로 다시 주문했습니다. 제 착용샷이 구입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바래요.
빨리 새 운동화 신고 싶은데. 처음부터 두 개 다 주문해볼걸 그랬나봐요 힝😭 매장에서 270 react를 신어보고 왔는데 딱 제스타일이더라구요. 그냥 270은 어떨지. 제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길 바라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이키 미국 사이트에서 반품은 굉장히 간단해요. 물건을 받은 후에 사이트에서 반품 신청을 하고 라벨을 프린트해서 택배박스에 붙인 후 UPS에 드랍하고 오면 끝입니다ㅎㅎ 주문 취소를 하면 편할 텐데 주문 취소는 오직 주문 후 60분 이내에만 가능합니다. 반품은 30일 이내에 가능하구요. 배송 전에 취소가 되면 될텐데, 이상하죠? 🤦🏻‍♀️

이상 Nike Air Max 95 Recraft 올흰 리뷰였습니다, 새로 주문한 Nike Air max 270이 도착하면 다시 리뷰할게요 ❤